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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히딩크 감독이 선택한 치료법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 감독이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 속에서 선택한 치료법은 한국의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이었다. 인공관절 수술 대신 한국의 의료 기술에 희망을 걸고 강남제이에스병원의 송준섭 원장을 찾아온 그는, 결국 수술 이후 건강한 무릎을 되찾고 골프와 테니스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이 같은 히딩크 감독의 사례는 전 세계에 한국 줄기세포 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해당 치료를 직접 집도한 송준섭 원장은 줄기세포 연골재생술 분야의 글로벌 권위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이 혁신적 치료법이 미주 한인 사회에 직접 소개된다. 송준섭 대표원장은 오는 5월 2일(금) OC, 5월 3일(토) LA에서 한인 교민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2회 개최하고,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수많은 실제 치료 사례와 함께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적 효과와 미래 비전을 전할 예정이다.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무릎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식으로, 뼈를 깎는 인공관절 수술과는 달리 보다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관절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송 원장이 직접 치료한 환자 수는 현재까지 2,800명을 넘어서며, 그 중에는 히딩크 감독 외에도 리우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씨름 천하장사 장성우 등 운동선수들의 회복 사례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송 원장은 이번 미국 방문 세미나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 성과를 한인 사회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더 많은 교민들이 고통 없이 무릎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미국 세미나는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적 결과와 과학적 근거, 그리고 히딩크 감독을 포함한 대표 환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줄기세포 치료에 관심 있는 한인 교민들에게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세미나 안내] • 일시 및 장소 5월 2일(금) 오후 3시~5시 OC : Ehler’s Community Center  8150 Knott Ave, Buena Park, CA 90620 / Heritage Hall   5월 3일(토) 오전 10시~오후 12시 LA : 아로마 센터 5층 (Banquet hall)  3680 Wilshire Blvd #501, Los Angeles, CA 90010 / 5층         • 대상: 미주 한인 교민 누구나 • 참가비: 무료 ▶참가 신청하기관절염 히딩크 히딩크 감독 무릎 관절염 혁신적 치료법

2025-03-25

[건강 칼럼] 관절염, 알맞은 치료법·수술 찾아야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 손상되면서 발생한다. 퇴행성 변화가 주요인이라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 뼈와 뼈 사이를 보호하는 연골이 점점 닳아 없어지고, 뼈가 충돌과 마찰로 염증이 발생하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손상된 뼈가 다시 아무는 과정에서 골극, 즉 뼈 돌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가 주요인이다. 유전도 원인이 되며, 비만으로 관절에 많은 무리가 가거나 변형이 되어 발생할 수 있다. 젊은층에서도 관절염 발병이 적지 않다. 이는 좌식생활,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 격렬한 운동, 사고로 인한 부상 때문이다. 골관절염이 생기기 쉬운 부위는 주로 무릎, 손가락 등이지만 어깨, 팔꿈치, 고관절 등 관절이 있는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된다. 1기는 손상이 경미한 상태이며, 4기는 말기로 뼈와 뼈가 맞닿아 있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통증이 느껴지고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의사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해 더 큰 관절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눠진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보존적 치료는 생활 습관 개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예를 들어 달리기나 조깅 같은 고강도의 활동을 최소화하고,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근육강화 운동을 늘리는 것이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을 통해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관절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염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인공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로 나뉜다. 부분치환술은 손상된 일부분만 교체하는 것으로, 수술은 한 시간정도 소요된다. 수술 후 한 두 시간 후에는 걸을 수 있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그만큼 회복이 빠르고, 움직임도 더 자연스러워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단, 부분치환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적응증(indication)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원한다고 해서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퇴행성 관절염을 겪는 한인들은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의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인종에 비해 경골이 더 휘어있고 무릎 안쪽 관절의 연골이 닳아 내측 구획에만 관절염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때 부분치환술을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관절 전체를 교체하는 것으로 심한 변형이 있을 때 시행한다. 인공관절 전치환술의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표준화된 방법으로 모든 환자의 다리를 일직선으로 맞추려는 측정 절제술이 대표적이었다면, 최근에는 환자 개개인의 고유한 무릎 구조를 반영한 운동학적 정렬(Kinematic Alignment)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로봇 수술, 증강 현실(AR)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니,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이 필요하다.   ▶문의:(213)805-5822 한영석 / 정형외과 전문의·할리우드 차병원건강 칼럼 관절염 치료법 관절염 치료 퇴행성 관절염 무릎 관절염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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